QRP 2m 교신 38km 교신 성공 용인 법화산 정상

QRP 2m 교신 38km 교신 성공 용인 법화산 정상입니다

오늘 용인에 견적 껀이 있어 겸사겸사 차를 가지고 근처에 있는 법화산에 오릅니다.  

오랜만에 오네요. 가장 최근이 폭설 내렸을 때 걸어 올라온 적 있었지요^^  

아주 맑은 공기 탁 트인 시야입니다. 

이곳의 단점 두 가지가 있습니다.

1. 단파 안테나 칠 높은 나무가 없다. 

2. 한쪽만 탁 트인 시야. 저 나무들만 없으면 엄청난 시내 경관이 보일 겁니다. 

 

GP 안테나가 있습니다. 

GP 안테나 아래 동축케이블 함이 있습니다. 그걸 열고 ft-818nd에 연결합니다. 급하게 나온다고.... 폴대로 쓸 낚싯대도 안 가져오고.. 투척용 낚싯줄도 안 가져왔네요. 그리고.... 배터리도 충전되어 있는지 알았더니 한 칸만 있네요.

거기에... 의자도 안 가져오고...그냥 흙바닥에 앉아 교신합니다. 

hl1cr 국장님 ds1rvi 국장님과 교신하였습니다. 두 국장님이 노원 상계 도봉 창동이신데 40킬로에 육박하는 거리인데 이렇게 깨끗한 교신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리그에 열이 엄청나더니 소음이 납니다. 이때부터 갑자기 교신이 먹통이 되네요. 

ds1rhv 용인 모빌국 국장님이 저를 부르는 소리를 들었는데 제 목소리는 안 들리시는 거 같더군요

 

이유가 뭘까요? 배터리 잔량이 부족?? 아니면 잘 모르지만.. 저출력 리그로 큰 gp 안테나를 운용해서 무리가 간 것??

뭘까요?

그야말로  숲 속입니다. 아무도 없는 혼자만의 시간입니다.  ds1iwr 국장님도 교신에 등장하셨습니다. ^^

이번에는 gp안테나를 결속 해제하고 제가 가져간 다이아몬드 사의 rh 770으로 그리고 켄우드 핸디로 교신 시도 했으나 실패했습니다.

이제 단파 교신을 준비합니다. 

낚싯줄을 안 가져가 신발끈 4개를 이어 묶고 돌멩이를 달아 나무 위로 투척합니다. 나무라고 해 봐야 3미터도 안 되는 낮은 나무입니다.

185cm 정도높이에.. 다이폴을 칩니다... 이럴 거면 안 다느니만 못하는 겁니다... 아!! 두고 온 폴대 낚싯대!!!!!

다이폴은 자고로 높이가 확보돼야 하는데 이거 방법이 도저히 없네요. 역시나 아무것도 안 들리고 아무리 불러도 아무도 대답 없습니다.

오늘 단파 야외교신은 실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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